제주 구좌읍 맛집 곰막식당 제주 회국수

제주 맛집

제주 회국수 곰막 식당

제주에 가게 되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추천받은

회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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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회에 국수라니...ㄷㄷㄷ

이 조합은 인정할 수 없어!! 라고 했지만

여러 블로거들이 극찬하는 음식이어서

이번에 일부러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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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좌읍 김녕에 위치한 곰막 식당

평소에 사람이 너무 많아 줄서서 먹어야 한다길래

저희는 늦은 점심으로 찾아갑니다.

곰막? 이름이 참 신기해 제주 방언이구나 했는데

이런 뜻이 있었군요..^^

식당 입구 쪽에는 이렇게 곰막 다방도 있어요.

식당 앞 모습은 요렇게 바다가 펼쳐져 있어

가슴이 탁 트입니다.

오래 머물고 싶었으나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걍...

식당으로 쏙 들어갑니다.

신기하게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방 입구 쪽 카운터에서 먼저 주문을 해야해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이 방문했었는지

벽면에 쫘악 도배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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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앉을 수있는 자리도 있고

바다를 보며 혼밥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곰막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은

회국수와 성게국수, 그리고 고등어 구이를 꼽더라구요.

저는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회국수 꾸욱~!!

기본 반찬은 먼저 셋팅을 해주시고

장국이나 나머지는 셀프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어서

따뜻한 국물 공급이 시급한 날이었어요.

넉넉하게 장국을 받아갑니다.

셀프라 눈치 안보고 그냥 가져다 먹으면 되더라구요.

제가 생각한 비쥬얼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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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라기보다는 쫄면 면에 가까운 면과 싱싱한 회가

덮밥으로 올려져 있어요.

그래서 더 좋았답니다.

제가 쫄면 사랑이 하늘을 찌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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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에는 땅콩가루가 슈슈슝

땅콩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미리 말씀하셔야 합니다.

회가 씹히는 맛이..정말 아사사삭

성게 국수의 비쥬얼입니다.

성게국수도 시키고 고등어 구이도 시켰는데

저는 그만 제 회국수에 눈이 확~ 뒤집혀서

그만 회국수 사진만 찍었어요.

ㅠㅠ

양념과 면을 골고루 섞은 후

회에 올려서 먹으면..?

다음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한 그릇 흔적도 없이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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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것 못 먹는다고 고등어 구이 시킨 일행도

성게국수가 좋다고 그것을 시킨 일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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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회국수의 비쥬얼에 반해서

한 젓갈 하더니...

제 그릇을 함께 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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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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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기간 중에 한번 더 가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패쑤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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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한번 더 기회가 되면 꼭 들르고 싶은 집입니다.